싱가포르는 연중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열대기후 지역이지만, 여행하기에 특히 좋은 시기가 따로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여행 목적에 따라 어떤 계절에 싱가포르를 방문하면 좋을지, 날씨와 축제 정보까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.
싱가포르의 기후 특징
싱가포르는 적도 근처에 위치한 나라로 연중 내내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됩니다.
기온은 보통 낮 기온이 30도 이상, 습도는 70~90%로 높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할 때는 비와 습도를 고려해야 합니다..
비가 오는 시기도 있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 형식이 많아 큰 제약 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.
그러나 실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계획하면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여행하기 좋은 계절은?
1. 2월~4월: 기온 안정, 강수량 적음
이 시기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쾌적한 시기로 손꼽힙니다.
우기 직후라 비가 적고, 대기 중 습도도 상대적으로 낮아 관광하기에 좋습니다.
또한 연휴나 대형 축제도 적어 여행지 혼잡도가 낮아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합니다.
야외 활동과 시티 투어를 모두 즐기기에 이상적인 시기입니다.
2. 7월~9월: 쇼핑과 축제의 계절
이 시기는 싱가포르 쇼핑 페스티벌과 같은 대규모 세일 시즌이 겹치는 시기로 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.
날씨는 덥고 습하지만, 세일과 다양한 이벤트가 많아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실내 쇼핑몰이 잘 갖춰져 있어 더위를 피해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.
음식 축제와 문화 공연도 함께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.
3. 12월~1월: 연말 분위기 만끽
연말 시즌의 싱가포르는 도시 전체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크리스마스와 새해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다소 붐비지만, 화려한 조명과 행사 덕분에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.
특히 '마리나 베이 새해 불꽃놀이'는 놓칠 수 없는 장관입니다.
연말 여행지로 싱가포르를 고려 중이라면 이 시기를 추천드립니다.
우기(11월~1월)는 피해야 할까?
11월부터 1월까지는 싱가포르의 우기로 알려져 있지만, 전일 내내 비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.
대부분 짧은 소나기 형태이므로 우산이나 우비를 챙긴다면 큰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.
실내 중심의 일정이나 짧은 여행 일정이라면 우기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일정 계획만 유연하게 짜면 문제 없습니다.
비수기라 호텔 요금이 저렴한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.
마무리
싱가포르는 계절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.
하지만 조금 더 쾌적한 날씨와 여행 효율을 고려한다면 2월~4월, 7월~9월을 추천드립니다.
본인의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맞는 시기를 선택해 알찬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.